대화는 수어로하고, 한국말과 일본말이 다른 언어체계를 갖고있는 것처럼 한국수어와 일본수어도 그렇습니다. 그래서 저흰 제3 언어인 국제수어로 대화를 합니다.

일본은 성소수자차별금지법이 있으나 동성혼법은 아직 없고, 한국의 경우 두 가지 다 없어서 일본에 비해 인식이 다소 좋진 않습니다. 그 증거로, 한국은 성소수자 커밍아웃 이전과 이후의 변화가 일본에 비해 너무나 심한 경험이 있습니다.

그렇다보니 이 환경에서 차별은 물론 저희 사랑에 있어서 제약이 몇몇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. 하지만 시대는 변하고,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한 사명과 의무는 누구에게나 있는 법. 후대의 성소수자들에게는 이와 같은 고통을 겪게하는 것이 도리에 어긋난다고 봅니다.

우리 성소수자는 다양한 정체성 중 하나일 뿐, 변절자도 이상한 사람도 아닙니다. 이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초석은 법을 제정하는 것이라 봅니다!